육개장도 기술적으로 / 문배동 육칼

< 23년 5월 방문 >

오래전, 아내와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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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는 회사 근처의 삼성동점을 다녔는데

본점의 바이브가 부족해 낮술 땡길 때나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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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1시

눈앞의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라

시간의 흐름이 꾹꾹 느껴지는 방으로 안내받았다

 

육칼과 육개장이 있는데

나는 뒤도 안 돌아보고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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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 좋은 남자라면 고민하지 말고

육칼에 밥 추가로 가자.

이거 밥 없이 먹으면 반만 먹은 거거든~

 

영업시간은 있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닫는다고 한다.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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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육칼, 나는 육개장을 시켰더니

면은 하나에 가득 담겨 왔다.

원래 그랬다는데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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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가도 좀처럼 뿔지 않는 면이 기술

 

대파로 진하게 우려 깊은 맛이 기술

 

국물 성실하게 빨아들이라고 압축해서 담은 밥이 기술

 

어깨와 손목이 수평을 이루도록

기술적으로 퍼다가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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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만

맛있는 자극에는 적극적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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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칼만 시키면 면의 양이 아쉬울 수 있지만

어차피 아내꺼도 내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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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드시는 분은 육칼에 밥 추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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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반찬은 셀프인

식사 풍경도 한 컷

 

주차는 다리 밑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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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눈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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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에 한 번 정도 충전해 주면

삶의 질 향상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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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