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편하게 마시는
캔 하이볼의 열기가 뜨겁다.
이 흐름에 올라타고 싶어
GS25에서 4,500원에 구입
하이볼 흉내만 낸 화학적인 제품이 아니고
355ml 용량에 위스키 10%가 들어간
그럼에도 알코올 도수는 4도로 편하게 즐기기 좋은 타입.
국내 맥주 제조사인
'카브루'의 구미호가 딱!
터덜터덜 정신이 혼미한 여름 퇴근길
톡 쏘는 탄산과 차가운 위스키 하이볼은
기운과 기분을 업 되게 한다.
캔 톡 따서 먹어도 되지만
긴 잔에 각 얼음 빡빡하게 넣어 먹어야
기가 매키지.
처음 은은하게 들어오는 버번향에
오! 했다.
한 모금 들이켜고 부드러운 탄산에
오? 했다.
두 모금부터는 콜라의 단향과
따로 노는 맛에 급 싸늘.
문제는 이때부터.
와일드터키 30ml 정도 넣어주니
무덤에 들어간 줄 알았던 하이볼이 손을 치켜든다.
정신을 번쩍 차리고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맛있어'
결국 버번만 온더락으로 마시게 된..ㅋ
당연히 깊고 진할 순 없겠지만
시중 하이볼의 1/3 값으로 이 정도면 훌륭하다.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편의점에서 편하게 대체 가능한 버번콕
평소 버번콕(잭콕)의 맛이 궁금했다면 추천
놀기 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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