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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돈카츠 베테랑 / 삼성동 하랑

< 23년 6월 방문 >

'200시간 숙성의 등심카츠'를 알현하러

하랑에 갔다가 축 처진 걸음으로 돌아왔다

첫 방문은 실패했지만,

사내의 블로그 선배와 재도전

함께라면 치즈카츠 까지 가능하니

오히려 좋은데?

-

 

'등심카츠 한 상'

돈카츠의 카츠(カツ)는

일본어로 '이기다' 라는 카츠(勝つ)와 동음이의어여서

운동선수나 학생들이 시험이나 시합을 앞두고 먹는데

돈카츠가 매일 땡기는 게

어쩐지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먹고 나면 근육이 붙을 것 같은

벌크업 재질의 등심카츠

의도적으로 눕혀놓은

크고 두꺼운 놈은 군침부터 핑 돈다

부드러운 등심이 와사비와 함께라면

무적의 조합!

평이 좋은 치즈카츠도 함께 했다.

고소함이 열일하도록

모짜렐라를 카츠로 잘 감쌌다.

 

하지만

안심을 먹기 전까진 안심할 수 없지.

곧 안심으로 카츠하러 간다!

놀기 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