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각이 각별한 '친구 우철이'는
매번 스낵을 추천한다.
그가 최근 소개한 제품은 2가지.
'에다마메와 사치마'
참고로 우철이는
야채 섭취를 늘린다며, 짬뽕을 먹는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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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노브랜드 코너에 갔다가
우철이의 음성에 이끌려 하나 모셔왔다.
맛은 두 가지, 브라운슈가와 오리지널
기본이 우선이니까 나는 오리지널로
가격은 2,580원
포장의 첫인상만 보아도
계란과 혈연 지연이구나 싶다.
하나의 봉투에 6개 낱개 포장.
탄탄한 오란다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땡볕에서 고생을 안 했는지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이다.
키는 9센티, 체중은 38그램
한 입 먹으면 '어?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나요?' 한다.
익숙하게 생소한 맛이다.
하마터면 빵이 될 뻔한
눅눅한 과자의 식감이다.
당이 좀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하나를 열면 두 개는 자동이다. '주의가 필요하다'
대만 여행 시, 꼭 모시고 와야 하는 전통 과자라는데
가까운 노브랜드에서 만나면 되겠다.
커피 보단 우유와 궁합이 좋다
계란과 우유는 말뭐.
부드럽고 달달한 식감으로
이가 약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어? 그래서 우철이가 좋아한 걸까?
놀기 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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