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자만 살아남는다는 여의도에서 / 방돈식당

나는솔로 식당 데이트에서, 커플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

조명이 밝은 식당은 음식에 자신 있어서 그런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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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돈돈 세상을 더 맛있게' 만들겠다며

어제의 동료가 오픈한 '여의도 방돈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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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좋은 회식 명분이 생겼다.ㅋ

 

회식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사원이든 부장이든 모두가 좋아할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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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 강한 '여의도' 답게

'돈' 컨셉부터 제대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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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있는 기본 상차림

앞줄의 황태소금과는 첫 만남이라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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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어???

 

메뉴에는 없는 방돈 사장님의 '회식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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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숨만 붙어 있으라고

헤비급으로 내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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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돈식당

모든 테이블에 태블릿 메뉴가 있어 편하지만

업무에 참고하시라고…

 

차돌이 맛있게 기지개를 켜면

사르르 자취를 감추는 차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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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투뿔 차돌묵은지

단품으로 시킬 경우 19,000원

 

삼겹을 맛있게 줄 세운

방돈냉삼 15,000원

 

모두의 엄지척을 받은

방돈생삼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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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먹는 거에 순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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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데로 올리기 시작하는데

'이게 또 야생 같은 회식의 묘미'

 

먹는 것에 순서는 중요치 않지만

맛있게 먹는 것엔 순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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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와 묵은지로 입맛을 돋우고

냉삼과 생삼 라인 공략 후,

방돈의 시그니처인 '간장삼겹'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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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의 찬사를 받은 생삼과

'간장삼겹'의 버진로드

 

간장삽겹을 맛있게 즐기는 썰과 함께

사장님의 집도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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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돼지는 빛깔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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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일본에서 발전시킨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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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과 짠맛이 적절하게 배어

간장삼겹의 특제소스에 찍으면

다시 차돌부터 시작하고 싶어지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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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삼겹과 궁합이 좋다는

복분자 하이볼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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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입안을 정리해 줄 K-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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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다 국자가 빠른

인기 만점의 계란찜

(서비스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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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의 다부진 소주 세병도

거뜬히 처리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한우차돌 된장술밥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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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으러 와서 면을 안 만날 수 있나?

매콤 새콤한 비빔국수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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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이드인지 메인인지 헷갈리는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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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을 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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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더 하고 싶어서 (더 먹고 싶어서)

주문한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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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찌개라고 얕봤다간 칼칼함에 큰코다친다.

고추장찌개에 가까울 정도로 화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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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에 기름기 다 데리고 내려가는

돼지 김치찌개 9,000원

 

농협재단 빌딩의 지상이나 지하에 무료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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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