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 6월 방문 >
바렌나의 어닝에 쓰여있는
'Good Things Happen Over Coffee'
사색을 하거나
집중을 하거나
이직을 제안받거나
고백을 받거나
계약을 하거나
박장대소하거나
엄청나게 사소하거나
몰랐던 걸 알게 되거나
혼자의 시간이거나
생각해 보면 좋은 일들은
커피가 데려오는 경우가 많다.
이탈리아 북부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 바렌나처럼
카페 '바렌나'는 그런 좋은 경험들을 선사한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높은 층고에서 여유가 느껴지고…,
어두운 톤의 목재는 차분함을
잔의 간격과 그림은 편안하다.
바렌나는 바와 테이블 석으로 나누어지고
가격도 다르다. (바가 저렴하다)
매일 앉는 테이블도 좋지만
바에서 빠르게 치고 빠지는 경험도 좋다.
espresso는 express니까
에스프레소
BAR 2,500원
TABLE 4,000원
카페 쇼콜라토
BAR 3,500원
TABLE 5,000원
뭐 있는 척하고 싶어서
샹들리제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부탁했다.ㅋ
다른 이야기지만 이탈리아에도 자판기 커피가 있다.
에스프레소를 선택하면 플라스틱 컵에 소량 나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많은 아침을 책임졌었다.
다음엔 제철 과일로 만드신
그라니따를 맛보기로.
놀기 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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