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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함을 부르는 주문 / 아요나 스토마티쿰

한때 이 치약 저 치약

정착하지 못한 치약 철새였는데

지인의 추천&선물로 받고

특이한 치약이라 소개.

마치 해리포터의 주문 같은

"아요나 스토마티쿰~!"

 

무심하게 툭 던졌더니

스멀스멀 기어 나옴

체구는 작지만, 자기주도력이 있는 치약이다.

구성품은 알루미늄 튜브에 담긴

25ml 치약과 설명서 그리고 상자

누가 치약이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가 강하게 느껴짐

 

구강관리를 위한 의료용 치약이라

'연고 느낌이 강려크'

스토마티쿰(Stomaticum)은 독일어로 구강용품이라고.

 

손가락만 한 크기임에도

150회 가량 쓸 수 있는 이유는

콩알만큼만 짜도 한 번의 양치가 가능한

고농축 치약이기 때문.

독일의 국민치약이라 불리는 아요나 치약

일반적인 치약냄새가 아니어서 호불호가 있다.

하드코어한 청량감을 좋아하는 나는 그닥

하지만 예쁘다.

놀기 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