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빚은 온화한 떡 하나 / 압구정 달떡집

오카피 2024. 1. 31. 10:18

언젠가 선물로 받아온 떡이 괜찮았는지

아내가 저장을 해놓더라고…

마침, 선물할 일이 있었는데

그걸 또 잊지 않고 주문을 했더라고.

 

매일 아침 돌절구에 인절미를 찧는다는

압구정 달떡집

단일미와 10년 이상 간수를 뺀 소금을 사용하신다는데

좋은 재료와 정성에 대한 말씀이시겠지?

 

아마도 오늘 새벽에 태어났을

달떡집의 시그니처 인절미들

고급스러운 보자기 포장도 있으며

매듭 또한 예술

보자기 포장은 5,000원

노리개 추가는 5,000원

물론, 하진 않았다

달 떡집이다 보니 교육생 토끼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목격되고

선물 상자는 50개, 32개, 16개, 10개씩 포장 가능

 

오래 맛있게 먹는 팁도 업무에 참고하시길…

포장과 쇼핑백 구성도 고급져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북식 인절미와 쑥굴레 인절미

50개 반반 세트 72,000원

 

떡 하나하나에 사람의 손길이 닿아

인간미가 느껴지는 인절미

거피팥의 단 맛은 은은하고

떡은 적당히 쫄깃하며 고소하다.

생긴 것과 다르게 부스러기도 많이 안 떨어지는 것도

흡 투더 족

 

자극적이지도 않고

자꾸 손이 가는 달의 떡.

허탕치는 일 없도록

예약을 추천합니다.

놀기 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