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중국보다 중국 같은 중국집 / 성내동 해중천반점
오카피
2024. 1. 5. 10:41
여권이 필요없는 중국이다.
현재의 자리로 확장이전을 하기 전에도
본토의 맛으로 이름을 떨치던 해중천반점
내부는 대륙의 기세가 느껴지듯 광활하고
사진의 바깥엔 조직도 소화 가능한 룸이 있다.
보통은 양꼬치파와 요리파로 자리를 나누어 앉는데
오늘은 널널한 시간이라 편한 곳에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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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의 장성처럼 끝이 안 보이는
해중천의 메뉴 라인업 참고하시고…
술과 함께 할 때 더 맛있으니까
라거로 차갑게 예열하며 시작
켈리 5,000원
계란과 고수로 촉촉하게 볶아낸
고수볶음밥 9,000원
고수라면 손사래치는 하수도
눈 감고 먹으면 맛있게 꿀떡 넘어갈.ㅋ
향긋한 고수와
촉촉한 계란과
밥알의 알만한 맛남
세련된 겉바속촉 치킨보다는
근본 시골통닭처럼,
부드러운 튀김옷을 입었다
돼지 등심튀김 18,000원
탕수육에 소스만 뺀 고기튀김은 많은데
이곳의 튀김이야말로 진짜배기가 아닐까 싶다
소금과 간장이 함께 나오는데
튀김 자체로 즐겨도 좋고
소금이나 간장을 찍어도 좋다
그리고 눈에 걸린 겨울의 별미
겨울 바다를
한 그릇에 담았다.
굴짬뽕 13,000원
간이 좀 있는 편이라
술에게 양보하셔도 좋습니다.
홍합탕으로 시작하는 서비스는
춘권과 튀긴만두로 화룡점정
근데 춘권하나 누가 먹었냐.
놀기 살기로